맑음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Vbeam Perfecta 2022. 8. 26. 06:30

📖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소개 : 어긋난 관계로 생긴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세 사람 앞에 나타난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 난데없이 포인트 카드가 꽉 찼다며 경품을 건네준다. 처음에는 하찮은 내용물에 실망하지만 점차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절교를 선언했던 하굣길, 엄마에게 화를 냈던 겨울날, 길고양이를 두고 도망쳤던 공원.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이다. 사소한 엇갈림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여겼다. 과연 히나타의 선물은 ‘후회’를 ‘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이 책에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환상적인 마법이나 신비한 세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약간 벌어진 틈새는 오히려 독자들을 더욱 상상하게 만들었다. 상처로 끝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도시락 가게는 각자의 추억을 되살리고, 보고 싶은 사람과의 우연한 재회를 꿈꾸게 만든다. 현실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상상은 힘이 센 법이다.

₩15,000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_가토 겐 지음.양지윤 옮김/필름

🌹
되돌리고 싶은 때.
후회로 가득해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일이나 때가 있으신가요?
트라우마같이 남아 현재에 삶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든 순간들이 후회로 얼룩지는 나날들이네요.
이 책을 읽으며 '후회'를 똑바로 마주할 용기.
그 용기가 아주 조금만 바꿔보는 것 이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에 눈물이 나게 할 줄 모르고 읽어나갔는데…
방심했네요.

📖
내 인생.앞날은 백지상태.하얀 여백뿐이다.
내 인생.
나의 행복.손에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구체적인 방법은 모른다.그런 상태에서 시작돼버린 나의 인생.
그래,시작되어버린 이상 어쩔 수 없다.평범한 사람이 될 수 없다면 그런대로 움직여보는 거다.귀찮긴 하지만.
귀찮더라도 해볼까.

📖
다들 다르다.
다들,각자 다른 걸 되돌리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그러니까 모두에게 경품으로 각각 다른 걸 줄래.되돌리고 싶어 하는 걸로.]
나로서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직감이었는데 아버지에게는 바로 통했다.
[하나타,넌.그걸 알 수 있는 거냐?]
[지금은 아직 모르겠어]
하지만 포인트가 쌓이다 보면 알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든다.
[그거 말이다.네가 타고난 능력일지도 모르겠구나.]

📖
"넌 잘못이 없어.조금도 잘못한 게 없어.그러니 앞을 향해 살아가렴."

📖
아버지가 엄마에게 영향을 끼친 어떤 '능력'.
엄마에게 직접 묻진 못했지만,이젠 그것 또한 알 것 같다.
가타쿠리노하 씨에게서 이어받은 게 아닌,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어쩌면 엄마는 내게,그게 무엇인지도 알려주기 위해 와 줬던 걸까.

"자신감을 가지렴.그게 네 능력이란다."

🖋
매일매일 변함없는 생활,똑같이 반복되는 .물론 그건 소중한 반복이기도 합니다.둘도 없는 귀중한 '매일'이죠.
하지만 마음 어딘가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나요?
전부가 아니라 살짝만 바꾸고 싶어.그러면 더욱 편해지지 않을까.
시간을 보내는 게 수월해지지 않을까.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바꿔보는 것.도무지 그 한 걸음이 내디뎌지지 않아.
어디로 가야 할까?어떻게 해야 하지?
'낯선 가게에 들어가 보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그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과감히 이 가게에 들어가 보세요.
분명 맛있다고 느낄 거에요.
커다란 변화도 기적도 일어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다만,가슴에 답답하게 남아 있던 괴로운 기억이나 슬픔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

🖋
그동안 망각하거나 외면해 왔을 뿐 풀리지 않은 채 현재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던 저마다의 '후회'를,똑바로 마주할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것이 바로 히나타가 단골손님들에게 선사한 자그마한 기적이었다.
-옮긴이의 말 중

🌹그래,난 잘못이 없어.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가토겐
양지윤 옮김
필름 출판사



.
​💐

도서관 사서이기도 한 양지윤 작가의 번역이라 더욱 반가웠던 책이다.
전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도서실에있어요 처럼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이다.

겉에서 보기엔 케익가게처럼 보이는 커스터드 도시락 가게.
변함없이 맛있는 도시락을 팔지만 무뚝뚝한 주인은 의외로 포인트 카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포인트를 다 모으면 음료 하나와 함께 작은 경품을 주는데 묘하게도 받는 주인공들의 상황에 딱 맞는다.

도시락 메뉴가 여러가지이고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서 실제 있는 가게처럼 느껴진다.
등장인물들이 맛있게 먹어서 나도 사러 가고 싶어질 정도였다.​

맛있는 도시락에 행복해지고 경품을 통해 힐링되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것은 너무 멋진 능력이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도시락가게 사장님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준 만큼 더욱 행복해지길 바라게 된다.




.
​📘

p204
넌 네 인생을 살면서
본인의 행복을
손에 넣어야만 해.

p332
자신감을 가지렴.
그게 네 능력이란다.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가토겐
양지윤 옮김
필름 출판사​


북리뷰
책추천

8월 첫번째
책 도서 독서 소설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도시락 가게 포인트를
다 채우면 지급되는
경품을 통해
손님들의 후회되는 삶의 순간을 풀어줍니다.
그러나 큰 감동을 주기에는
뭔가 너무 잔잔하고 약하네요.

대구독서 대구칠곡독서 칠곡독서
대구 대구카페 대구맛집 대구영화 대구칠곡 대구칠곡카페  대구칠곡맛집 대구칠곡영화  칠곡 칠곡카페 칠곡맛집 칠곡영화
테러 테러 👍

🍃🌱☁️
.
.
.
.
.
.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여름 책 집 우리의여름 북 포토 책추천


제목: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작가:가토 겐

📚
언덕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락 가게 ‘커스터드’, 도시락 가게라기 보다 베이커리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도시락을 사는 사람들에게 포인트를모두 모으면 경품을 준다. 이 경품은 자신도 모르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도시락을 사 가는 네 명의 손님과 히나타의 이야기

🤗
잔잔하면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소중한 것을 어느 순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주는 기회 같은 느낌이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 비슷한 책이지만,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읽을 때 개인적으로 살짝 지루한 느낌이 있었기에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다.


📚📖
🔖한 번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존재를 나는 되찾았다. 더는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다. 소중히 여기고 싶다.

🔖“지금 손님이 느끼고 있는 의문은 옳아요. 친구라는 건 시간의 성과랍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때로는 친밀했다가 또 때로는 소원해지죠. 하지만 역시나 만나고 싶어지고 만나면 즐겁죠. 그렇게 어중간한 상태로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소중한 관계로 여겨지는 거예요. 그런 상대가 진짜 친구겠죠. 적어도 전 그렇게 믿는답니다.”

🔖 ‘경품’은 분명 손님들에게 저마다 의미를 지닌 물건이었을 것이다.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_가토겐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가토겐 북 북 독서 독서 책 책추천 책소개 책글귀 책 도시락 경품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어랏? 끝나버렸네? 커스터드 가게의 여자는 "울고나면 웃을게요."라고 했는데 나는 울고 있으려니 이야기가 끝나버렸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늘 슬프다. 특히 죽은 이를 그리워하는 장면은 더욱 슬프다. 고의적인 감동짜내기가 빤히 보이는 장면에서마저도 눈물이 난다.

"어쩌자고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어째서 어제까지의 나날이 내일도 계속될 거라 믿은 걸까."

책은 심야식당같다. 도시락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손님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어조는 시작부터 끝까지 고요하고 잔잔하다.
'좀 진부해 지려나?'
섣부른 판단으로 주의가 조금씩 느슨해질 때,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상하게 반복되던 도시락 가게에 대한 묘사, 가게를 운영하던 할아버지,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가는 여자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를 최고조로 끌어갈 하나의 장치였다.

"넌 잘못이 없어. 조금도 잘못한 게 없어. 그러니 앞을 향해 살아가렴. "

너무 단조로워서 놀라움이 더욱 컸던 이 책은, 진부한 시작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감동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가토겐</여기는>

오늘 들어온 책입니다.

<신규 입고>

불편한편의점2
단정한반복이나를살릴거야
우리는사랑의얼굴을가졌고
고양이해결사깜냥3
명탐견오드리수사는발끝에서부터


<재입고>

계절산문
다정하다고말해주세요
디에센셜한강
최은영소설3종여름에디션
복자에게
얼토당토않고불가해한슬픔에관한1831일의보고서
오늘부터배프베프
금요일엔시골집으로퇴근합니다
우리는비슷한얼굴을하고서
튜브
불편한편의점
지구끝의온실
애쓰지않아도
매일읽는헨리데이비드소로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파친코1


오늘도 8시까지 열려 있어요. 🤗</재입고></신규>

공간을 무대로 한 이야기들-! 입고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들이 모두 한 마을에 모여 있는 것처럼 읽어가면 아주 재미있겠어요. 아주 그냥 바람잘날 없는 마을-!
-
미드나잇라이브러리
달러구트꿈백화점
책들의부엌
목요일에는코코아를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
-
북극서점

 

'맑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항할 권리  (0) 2022.10.10
디벨로핑룸  (0) 2022.10.03
갓잇  (0) 2022.09.21
좋은소식  (0) 2022.09.05
부의 추월차선  (1)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