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일흥콩나물국밥

Vbeam Perfecta 2023. 1. 3. 21:20

오늘도 만원의 행복-

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미식 2편입니다. 지난 편에 달리는 답글들을 보니 그새 가격이 오른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야말로 매일 눈 뜨면 비싸지는 세상이네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다? 가장 싼 오늘 사는 것! 오늘 올리는 곳들도 정말 주옥같은 곳들이니 다들 늦지않게 방문하세요! 🐷🏃🏻‍♂️


사랑방칼국수 (충무로. 을지로3가역)
닭반마리와 닭곰탕을 따로 내는 백숙백반 9천원. 제가 딸과 브런치 즐기러 종종 가는 을지로 노포에요.

애성회관 (북창동. 시청역)
살코기를 우리고 간장으로 간을 내 깔끔하고 감칠맛이 도는, 호불호 없이 모두가 행복한 곰탕 1만원.

(삼선동. 보문역)
아침 일찍 가서 소박한 군산식 콩나물국밥에 토하젓 올려 먹고 계피향 그득한 모주 한잔을 쫙 들이키면 세상이 아름다워져요. 국밥 7천원 + 수제 모주 2천원.

맛있는집 맛있는집떡볶이 (북가좌동. 증산역)
큰 양푼에서 즉석에서 끓여내 기복 없이 늘 최상의 밀떡을 만날 수 있는 떡볶이집.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말도 안되는 맛과 양.

편의방 (연희동. 홍대입구역)
수요미식회 1주년 특집에서 신동엽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꼽은 곳이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중화만두집 중 하나. 삼치가 들어간 생선찐만두 9천원, 머스트오더인 군만두 8천원.

신성각 (신공덕동. 공덕역)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 노사부가 수타로 만드는 간짜장 7천원. 더 늦기 전에 가야하는 곳.

벼랑순대국 (번동)
약수순대국 이후 내게 가장 큰 임팩트를 준 순대국. 돈코츠라멘처럼 묵직한 국물에 수제 순대와 도톰한 머릿고기, 그리고 특제 마늘양념장까지 특별한 지점들이 너무 많은 특순대국 9천원.

유진식당 (낙원동. 종로3가역)
어르신들의 거리, 가게 앞에서 면을 뽑는 모습을 보는 것부터 시작되는 미식. 기교 없이 평양냉면스러워서 좋은 물냉면 1만원. 라드에 지져내는 도톰한 녹두지짐 9천원.

하쿠텐라멘 과 무겐스위치 (연남동. 홍대입구역)
요즘 라멘씬에서 가장 핫한 이에케라멘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 좀 더 묵직하고 정통스러운 것이 좋다면 하쿠텐, 닭육수의 감칠맛으로 입에 좀 더 착 달라붙는 게 좋다면 무겐스위치. 이에케라멘 9천원.


만원 한 장으로 즐기는 미식 👉 만원의미식
모든 맛집리스트는 👉 콜린비리스트

홍대맛집 을지로맛집 맛집리스트

일찍 눈이 떠졌고, 출근 시간까지 다소 여유가 있다면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색다르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른 새벽 기사님들과 나란히 앉아 국밥 때리는 그 기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서울에서 평일 아침 8시 이전에 여는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설렁탕
영동설렁탕 (24시간. 잠원동, 신사역)
진국설렁탕전문 (5시반. 홍익동, 왕십리역)
대흥설농탕 (6시. 장안동, 장한평역)
원조신촌설렁탕 (6시반. 공덕동, 공덕역)
마포옥 (7시. 용강동, 마포역)

곰탕
하동관 (7시. 명동/여의도/삼성동)

도가니탕
부영도가니탕 (7시. 삼청동)

서울식해장국
진짜해장국대화정 (5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창성옥 (6시. 용문동, 효창공원앞역)

따로국밥
강남따로국밥 (7시. 잠원동, 신사역)

내장탕
평양집 (7시. 한강로, 삼각지역)

갈비탕
새벽집 (24시간. 청담동, 청담역)

순대국
함경도찹쌀순대 (24시간. 가락동, 경찰병원역)

뼈다귀해장국
소문난성수감자탕 (24시간. 성수동, 성수역)
일등식당 (8시. 망원동, 마포구청역)

복국
금수복국 (24시간. 신사/서초/대치/신천동)

북엇국
무교동북어국집 (7시. 다동, 시청역)

대구탕
뒤푸리 (7시.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역)
성내볼데기집 (8시. 성내동, 둔촌동역)

콩나물국밥
(6시. 삼선동, 보문역)

찌개 백반
뚝배기집 (7시. 관철동, 종로3가역)

불고기백반
일신기사식당 (6시. 청파동, 효창공원앞역)

돼지불백
대청마루 (24시간. 서교동, 홍대입구역)

분식
나누미떡볶이 (24시간. 성균관로, 혜화역)
장원김밥 (8시. 서초동, 강남역)

쌀국수
남박 (8시. 남영동, 숙대입구역)

모든 맛집 리스트는 👉 콜린비리스트

아침맛집 24시간맛집

“단언컨대, 서울 최고의 콩나물국밥”
‘일흥콩나물국밥’의 콩나물국밥과 모주

밀려있는 리뷰들 다 제쳐놓고 쓰는 이 글.

우리나라의 콩나물국밥은 ‘전주식’과 ‘군산식’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여러 해산물로 육수를 낸 콩나물국에 넉넉히 준비한 찬을 곁들이는 전주식에 비해, 군산식은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고 젓갈, 깍두기를 곁들이는 소박한 탕반이다.

성북구에 위치한 ‘일흥콩나물국밥’은 군산에서 50여년 간 성업 중인 일흥옥의 창업주 자제분이 운영하는 곳이다. 위치도 애매하고, 콩나물국밥이란 음식이 젊은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메뉴도 아니다 보니 세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식당이다.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방문한 식당이긴 했지만, 이 곳은 올해 내가 다녔던 많은 식당들 중에 최고였다.

메뉴는 오로지 콩나물국밥과 모주 두 가지. 콩나물국밥 6천원, 모주 2천원 해서 ‘여기 있는 메뉴 다 주세요.’ 해도 8천원이다.

직접 담궈서 그릇에 담아 주는 모주. 주말 아침 빈 속에 때려 박아 본다. 막걸리보다 조금 더 걸쭉한 목넘김, 입 안 가득 퍼지는 계피향과 달콤함. 크으~~~

콩나물국밥은 멸치 육수에 콩나물, 파, 조미김, 다대기를 넣고 계란 하나를 풀어서 나온다. 노른자를 터뜨려 첫 술 뜨자마자 알았다. 여기는 진짜라는 걸. 일반적으로 접하는 것보다 얇아 아삭하면서도 질기지 않은 콩나물, 다대기가 더해져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잘 토렴된 쌀밥. 거기에 직접 담군 토하젓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진짜 기가 막힌다.

계산하면서 주방을 보니 음식에 들어가 있지 않은 덖은 청량고추가 있다. 이건 어디 쓰시는 거냐 여쭈었더니, 좀 더 얼큰하게 먹고 싶어하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둔 것이라고.

인당 8천원만 있으면 되니, 다들 제발 여기 가서 사장님 돈쭐 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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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안가도 집 근처에 잘하는 콩나물 해장국집이
이른 아침 시간부터 운영을 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돈암동 [일흥콩나물국밥] 국물도 상당히 깔끔하고
콩나물의 크기는 작아서 아삭한 식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계란은 처음에 터뜨리지 말고 마지막에 잘 익혀서 드셔보세요

얼빡주의 벚꽃런 어스아워런 동네순찰
완뚝 밥잘먹는_어른이 설거지아님

벚꽃이 예쁘게 핀 정릉천,
가볍게 밀린 숙제 하나 끝!!

이정도면 단거리
4분도 찢겠는데.. 도전?

밥 잘 먹는 어른이,
오늘도 완뚝!!👍👍

빡시게 놀꺼니깐,
아침도 든든히 먹고~
배부르게 시작하는 주말아침~

🏃‍♂️ 동네순찰_8.12km
🌏 어스아워런_3.26km

왕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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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군산식 숨은 콩나물국밥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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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도 해장하러 찾아가는 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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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깊은 맛이 일품~♡
(가끔 덜할때도 있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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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뚝배기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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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절대 터트리지마시고 간은 자하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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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무휴 평일 6시부터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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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6시부터 1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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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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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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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성신여대맛집투어 왕사마삼선동맛집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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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흥콩나물국밥
성북구청 근처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
메뉴는 오직 콩나물국밥뿐!! 7000원!!
개운하게 한그릇 뚝딱할 수 있는곳
콩나물국밥 국밥이미래다 성북

겨우 2km 달리고 기진맥진
어제의 숙취는 콩나물국밥으로.


새벽 5:30 문 여시고 오후 7 닫으신다.
콩나물국잡 국물은 명태머리 멸치 조개 말린 것 등으로 내신다고 하셨다.

성북동음식점정보 콩나물국밥 running savvy_running



군산 일흥옥의 뿌리
대부분 전주식콩나물국밥 집이라면
이곳은 군산식 토렴을 하는 곳이예요

선택의 여지없는 단일메뉴의 위엄
콩나물국밥

밥에 아삭한 콩나물을 얹고
파송송계란탁, 고춧가루, 김가루면 끝👍

깍두기 청양고추 오이고추 쌈장 새우젓
적당히 각자의 맛을 맞춰가면서
국물 한 수저 먹어봅니다~

밥에 국물이 잘 스며들어 있고
적당한 온도감이라 후루룩 먹기도 너무 좋은..
담백하고 개운한 국물에 빠져서
또 코 박고 먹고 있었네요🤭

생각보다 얼큼함은 덜해서...
얼큰한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은 맞지 않으실수도..

오늘같이 흐리흐리한 날
뜨끈한 국물 한그릇~ 너무 좋네요^^♡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5길 77
⏰ Weekday : 05:30 ~ 19:00
Weekend : 05:30 ~ 16 :00
(Closed on Holiday)

보문동맛집 성신여대맛집
모주를 못 먹어서 한이네...🤣🤣

불토를 보내고 해장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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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단골
자전거타고셋이서슝
데상트영애슬릿 보아레플리카
merciu 보럽스

토렴해 내주는 콩나물국밥집 일흥콩나물국밥.

아침 산책삼아 성북천을 걷다가 오랜만에 들렀다. 콩나물국밥집 근처에 이태리 음식점 이태리총각 성북점이 문을 열었더라.

토렴해 내주니 뜨겁지 않아 좋고 조미료맛도 강하지 않아 좋다.
성북구청 뒷편, 천변에 있다.

성북동음식점정보 콩나물국밥 savvy_restaurant

세상이 다 전주식 콩나물 프렌차이즈지만...군산식 콩나물 국밥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서울서 먹는 군산식 콩나물 국밥집...단일메뉴집의 위엄이 있다...오후3시까지 영업...품위있는 국물...텀블러에 담아다니고 싶다...토렴한 국밥이라 바로 먹기에도 좋은 온도감...육수 추가는 필수다...
혼밥 콩나물국밥 jmt 군산식콩나물국밥 맛 먹부림 해장

개운산 일출
집에만 있으면 병이 더 도질 것 같아서 일찍 일어난 김에 개운산에 일출을 보러 갔는데 어제 비가 온 탓인지 일출은 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몸이 조금 나아지는지 허기가 져 오랜간만에 일흥콩나물국밥집에 들렀다.
(며칠간 홍삼, 우유, 꿀 등만 먹으면서 지냈다.)
손님들이 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간이 좀 변한 것 같다. 원래 새우젓을 따로 안 줬던 것 같은데? 내 기억이 틀렸을 수 있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태양을 볼 수 있었는데, 해가 저렇게 빛났었나 싶을 정도로 유난히 밝아 보였다.
물론 기분 탓일 수도
집에 들어와서는 기절해서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단 며칠 동안 4kg 정도가 빠졌는데, 아침에 뭘 좀 먹어서 그런지 그래도 얼굴에 살이 다시 좀 올라온 듯하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 불러서 뭘 좀 먹으러 나간다.
내일은 좀 더 큰 병원으로 가야겠다.

“군산에서 올라온 토렴식 콩나물해장국”

주위를 보면 해장파가 크게 순대국 같은 찐한 국물파, 맑은 국물의 콩나물해장국파로 나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의 해장스타일은 선자에 가까웠는데, 군산에서 일흥옥 만난 뒤,,, 콩나물해장국에 대한 인식이 완전 뒤바뀌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가 아닌 토렴식 콩나물국밥의 매력에 완전 빠져버린 것.

그런 군산의 일흥옥을 쏙 옮겨놓은 듯한 성북천 근처의

가게에 들어가면 노부부가 뜨거운 김이 폴폴나는 국물을 여러번 부었다가 따라내며 밥을 데워준다. 이렇게 토렴식 국밥의 장점은 바로 밥알이 다 살아있다는 것!!!

국물은 다른게 들어가 있지않은데도 찐~~~하고 깊이가 있다.

군산에서 배운 꿀팁을 공유하자면,
살포시 올라와있는 계란을

1. 깔끔한 맛 : 터뜨리지않고 국물을 즐긴 뒤 국물에 적신 계란만 쏙 먹거나, 마지막쯤 살짝 풀어서 계란맛을 즐겨본다

2. 담백한 맛 : 계란을 터뜨려서 밥, 콩나물과 섞어먹는다

(난 개인적으로 1번 취향 ㅎㅎ)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바로 깍두기! ㅜㅜ 달달아삭한 깍두기가 군산식 콩나물국밥의 가장 큰 특징. 중간쯤 깍두기 국물 넣어서 먹으면 국물의 진한맛을 또 다르게 느낄 수 있다.

어제의 숙취로 지금 괴로워하시는 분들,,,,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만병숙취약 일흥옥으로 달려가세요.

🎖노포점수 : 4.5점
✔️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5길 77 성신여대, 성북구청과 가까운 성북천 인근

이른 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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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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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든든하게 해장국 한그릇 말아먹고 😋날씨 좋은 날 생각보다 일찍 일을 마치고 성북천을 천천히 걸으며 퇴근하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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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좋고 기분도좋고 아무튼이래저래좋았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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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열일하는 성북구 오늘은 또 무슨 행사 준비를 하시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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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닌어제 토요일 주말 늘 한박자느린 🤟🏻

왕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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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맛집 성북구청맛집
성신여대해장국맛집 성북구청해장국맛집

성신여대 성신여대입구역 성북구청
한성대입구 한성대입구역
해장국 콩나물해장국 콩나물국밥

일흥콩나물해장국

군산식 콩나물국밥을 맛 볼 수 있는 집.

토하젓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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